아름다운 봄 날씨를 만끽하기엔 코로나19로 인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.
그럼에도 의상을 짓는 이로 소신을 다함에 소박한 시간들을 모아
긴 시간 미뤄놨었던 의상을 짓게 되었습니다.
어쩌면 이젠 식상한 의상일 수도 있겠지만
저희에겐 지난 시간 아쉬움을 남기며 지나쳐보냈던 의상이기에
나름대로의 긴장감을 가지며 진행된 의상인 것 같습니다.
이번에 제작된 의상은 치마 위에 레이어드하여 입을 수 있는 홑치마로 제작된 거들치마(덧치마)입니다.
소재는 비침이 있고 부드러운 실크 오간자 원단을 사용하였기에
여러 색상의 치마와 레이어드를 하였을 때 다양한 빛깔과 여성스러운 실루엣으로 연출이 가능합니다.
저희 의상들이 특별한 의상들은 아니지만 미약한 실력으로 나름 꼼꼼한 바느질로
의상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입장을 알아봐주시고 찾아와 주시는
소중한 한 분 한 분의 감사한 인연으로 다행히 아직까지 바느질로 경제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
이번 기회에 자연스레 눈길, 손길, 발길 닿아 주시는 분들 중 위의 홑치마를 찾아주시는 다섯 분들께
미약하나마 낮춘 금액으로 준비해 드릴 예정입니다.
손이 느려 많은 분들께 전달해 드리긴 어렵겠지만
찾아주신다면 정성스레 지어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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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에 잠시 낮춘 홑치마의 가격은 150,000원이며(부가세 별도 금액), ‘다섯 분’ 한정입니다.
현재 저희가 샘플로 가지고 있는 색상은 4가지이고,
그 외 스와치를 통해 보실 수 있는 원단의 색상은 총 18가지입니다.
홑치마에 사용될 원단은 한복지 원단이 아닌 실크 오간자 원단입니다.
치마 폭 수는 7폭치마(1폭=약 22") 기준이며, 그 외 디자인 및 원단의 폭 수가 추가, 변경될 경우
추가의 비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.
치마 작업 의뢰 시 치마와 ‘같은 색상’의 저고리를 맞춤 의뢰하실 경우
저고리의 가격도 기존의 맞춤 가격보다 낮춰서 작업해 드릴 예정입니다.
이 외에 궁금하신 점은 디엠, 프로필 상의 카카오톡, 전화 문의, 매장 방문 등
저희가 상세히 설명해 드릴 수 있는 여러 방식으로 문의 주신다면
자세히 답해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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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공연, 행사가 취소가 되고
이 좋은 날씨에 꽃구경 한번 제대로 못나아가 모두가 답답한 심정이시겠지만
모두 밝고 맑고 훈훈하게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.:)
감사합니다.
(짙은 쪽색의 치마 위에 홑치마를 입힌 모습입니다.)
(저고리는 덧치마와 같은 색상으로 제작하였으며, 저고리의 몸판은 2겹이며, 소매는 홑으로 제작하였습니다.)
현재 저희가 샘플로 가지고 있는 색상은 4가지이고,
그 외 스와치를 통해 보실 수 있는 원단의 색상은 총 18가지입니다.
대전 명인 한복
MYUNG.IN
20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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